얼마전, Kyotime님의 하프카메라 자랑 포스팅에 감명받아
그분이 오셨습니다.
지름신
ㅎㄷㄷㄷ
후배 명모군을 동원해 각종 중고카메라거래사이트를 뒤지고, 이미 예약되었다는 Kyotime님에게 문자질 까지 해가며 Canon Demi ee-17을 갖고싶다는 욕망을 사방에 소문내고있었죠..
이리저리 찾다보니, 한국에 돌아다니는 아이들은 질이 좋지 않더군요.. 이베이에 접속해보니, 박스풀패키지+스트랩+렌즈캡+파우치..그리고 무려..+canon플래쉬 까지 내놓은 호주아저씨(맘대로 아저씨)가 있더라구요. http://ebay.auction.co.kr/detail.html?itemNo=300241845356옳다구나! 이건 내꺼다! 라고 정했습니다.
나름, 입찰도하고, 경매 마감 시간까지 기다렸더랬죠.알람맞추고..
경매 마감시간 18시48분. 퇴근시간 18시 30분. 기다렸어요.. 라면먹다말고 와서 기다렸죠.. 실시간으로 가격이 올라가더라구요..
그래도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었기에.. 마감되기 15초전, 마지막 한방을 날리기 위한 클릭!
그런데....
이베이에는 입찰보증이 있더군요.. 저의 보증금이 90달러까지만 입찰할수있다는것을 깨달은시간 18시47분58초.
... 눈앞에서 제 카메라를 놓쳤어요 ㅠㅠ
설레는 일이 없던 요즘, 카메라를 사겠다는 마음으로 마음이 설레고 있었어요.. 일주일을 그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을 한껏들떠있었는데...
제 눈은 빛을 잃었고, 제 손은 얼마전 미용실에서 잘 다려온 머리를 잡고있었고, 제 입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어요..
(블칵직원들 미안.)
이건 마치, 눈앞에서 장동건이 내미는 손을 김태희가 채간 기분이랄까요..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논현고개를 터덜터덜 걸어갑니다.
도움을 주었던 명군의 얼굴이 스쳐가네요.. 미안해.카메라를 지키지 못했어ㅠㅠ
그리고 2일뒤,,
<Yashica half17> 요녀석이 회사에 왔네요..
Canon Demi ee-17에 유찰되고 마음이 상할데로 상한 김Su 이리저리 뒤지다가,한군데 발견,
http://f-camera.com 가난한자의 라이카라 불리는 Yashica!
먹는거 빼고는 고민을 백번하는 김Su가.. 바로 결제 들어갑니다.
그런데..이런건 또 처음보는군요,
INIP2P (https://www.inip2p.com/p2p/main.action)
개인의 블로그에 삽입해서 물건을 거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결제 시스템이더군요,
사용방법은
1.INIP2P에 가입한다. 2.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에 판매자가 삽입해놓은 결제버튼을 클릭한다. 3.익숙한 전자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한다. 4.배송이 완료되면 홈페이지에서 구매확인을 한다.
이런..
블로그를 통해서 물건을 사는데, 이 방법으로 10만원짜리 카메라를 3개월무이자 할부로 구매할수 있었어요. 다음번에 저도 뭔가 이용할 날이 올듯합니다.ㅋ
다시,카메라로 돌아가서,
<제목: 카메라걸>
요녀석, 너무 이쁘게 생겼자나ㅜㅜ
크기에 비해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었지만, FM2나,Canon EOS 350D,요런애들보다는 훨씬 가볍지요..
구성품은, 카메라,스트랩,그리고 가장 맘에드는 아주 빈티지한 가죽파우치>_< 안타깝게도 렌즈캡이 없지만,뭐,갠츄나요~
집에서 미리 챙겨온 필름을 넣고 ASA를 맞춘후, 예! 찍습니다
찰칵,찰칵,
마구마구 찍었어요 그래도.. 그래도.. 36장필름 넣으면 72장찍을수 있는데.. 아직 반도 못찍었어요!
아,너무 행복해~ㅇㅅㅇ♡
물론, 결과물을 봐야 알겠지만, 지금 현재로써는 대만족입니다~ㅋㅋ
필름현상하는대로 바로 후기 올릴께요..진짜루..ㅋ
# by 김Su | 2008/07/23 13:54 | The eyes of Su다 | 트랙백(2) | 핑백(1) | 덧글(23)
|